이문열의 수호지.
옛날 중학생때 삼국지를 읽으면서 생각을 했다. 수호지는 머지?
이렇게 108 영웅들과의 여행이 시작됐다.
1권부터 10권까지 읽으면서 글이 빽빽히 박혀있음에도 불고하고, 삼국지보다도 더 술술 읽어저 내려간다.
글들이 대화 어체도 많고, 잼이도 많이 가미되어 있기때문에 읽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을 것이다.
사실 본인도 삼국지보다 수호지는 20~번이상은 더 많이 본거 같다. 심심할때마다 읽었기 때문이다.
송나라 시절 나라는 썩어가고 이를 좋치 않게 여기던 호걸들이 모여 양산박이란 본거지에 터를 잡고
도적이 된 이야기 이다.
시작은 송강과 조개의 이야기로 시작되며, 부자의 재물을 털기 위해 시작한다.
재물을 털면서 들통이나게 되고 이전에 양산박에 머물던 산적두목에게 같이 있고자 하나, 속이 좁은 옛 두령은 조개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.
이로 인해 조개는 이전 두령을 목을쳐 없애버리고 자기가 두령이된다.
이렇게 영웅호걸들의 일탈은 시작되며, 각 108 영웅들의 일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. 무송, 노지심, 구문룡 시진.... 등등 다들 나열 할 순 없지만. 많은 영웅들이 사고도 치고, 불의를 참지 못해 일탈을 하기 시작한다.
일탈의 시작으로 인해 숨어지낼 거처를 찾게 되고, 숨겨주던 사람들은 양산박의 송강을 추천하기 시작한다.
이렇게 모인 108의 영웅들 송나라에서는 이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위해 관군을 보내지만 번번이 실패하며,
양산박의 위세는 더욱더 거세어저 간다.
이때 송나라의 위기가 찾아오니, 봉기가 일어나고 반란이 일어나며, 외세의 침입까지 있게 된다.
이때 송나라 천자는 송강과 그 무리들의 죄를 사하여 줄터이니 나라에 충성을 다해주기를 바라며 칙서를 본낸다.
이들은 송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 싸우며, 그 몇몇은 전장의 이슬로 사라지기도 한다.
한번 읽어 보고는 아쉬워서 또읽고 또읽게 되는... 수호지 108의 영웅들이다.
즐겁게 감상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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